동아프리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우간다에서 테러를 감행한 소말리아 무장세력에 대해 우간다 대통령이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1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2건의 폭탄 공격으로 76명을 희생시킨 소말리아 강경 반군단체 알 샤바브가 테러활동을 계속해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캄팔라에서 일어난 일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소말리아에서 아프리카 평화유지군에 의해 숨진 순교자들을 위해 보복에 나설 거란 겁니다.
우간다 정부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소말리아에 병력을 보내겠다면서 더 강경하게 나갔습니다.
특히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더 이상 방어에 국한하지 않고 알 샤바브에 대해 적극 공세에 나서겠다며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무고한 희생자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제사회의 중재가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