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에서는 여성들 사이에 금니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힙합 스타들처럼 치아에 금을 해넣는 것을 부의 상징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의 거리.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이 금니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전통 의상을 입고 금반지, 금목걸이로 꾸미는 것처럼 유행에 맞게 금으로 치아를 해넣는 게 유행이라고 합니다.
한때 힙합 스타들이 즐겨했던 금니가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토착민 여성들이 앞다투어 치아에 금이나 은 장식을 하겠다며 치과로 몰려들고 있는데요.
금니 하나 해넣는 데 한 달 월급의 70% 에 달하는 비용이 들고 치아건강에 좋지 않더라도 무조건 금을 박아달라고 고집해서 치과의사들도 골치를 앓고 있다는데 특히 하트모양의 금 치관을 해넣는게 인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