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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아세안 원조 확대"…협력방안 논의

<8뉴스>

<앵커>

오늘(1일) 특별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아세안에 대한 물적 지원과 인적교류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한라산을 배경으로 두손을 굳게 잡았습니다.

관계수립 20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막이 오르는 순간입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영원한 번영의 동반자"라고 강조하고 아세안에 대한 원조와 인적교류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이 이웃으로서 우정을 나누고, 공동번영을 추구하며 나아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자는 것입니다.]

우선 2015년까지 아세안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지난해의 두배인 4억 달러로 확충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도 내년부터 해마다 500만 달러로 200만 달러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에서 선발하는 장학생도 늦어도 2012년까지는 올해의 두배인 200명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세안 정상들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은 제주도를 발리와 함께 전 세계에 홍보하자고 제안했고,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은 한국처럼 녹색성장에 주력해 친환경 관광산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첫 날 회의를 마친 정상들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 녹두죽과 삼색전 등 궁중요리에 제주 허벅주 등 전통주를 곁들여 식단을 짠 만찬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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