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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명절 나들이…고궁엔 민속놀이 웃음꽃

<8뉴스>

<앵커>

설날인 오늘(26일)은 강추위가 물러가고 서울의 수은주가 영상에 가까울 정도로 포근했습니다. 차례를 마친 시민들은 모처럼 포근해진 날씨 덕에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59살 박중호 씨 집엔 새해 이른 아침부터 아들, 딸과 손녀까지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손녀들의 재롱잔치에 할아버지, 할머니의 얼굴엔 함박 웃음이 가득합니다.

[박중호/서울 삼성동 : 더욱 건강하고 하여간에 둘이 애들을 포함해서, 사랑스럽게 아름답게 살길 바란다.]

서울 시내 고궁은 설을 맞아 가족들로 가득찼습니다.

창경궁에서는 왕들이 생활하는 내전인 통명전까지 일반인에게 개방됐습니다.

[서유진/서울 송천초등학교 4학년 : 할아버지랑 할머니 건강하시고, 우리 가족 다 건강하고요. 저 공부 잘하는 거요. 그게 새해 소망이에요.]

중요 무형문화재 3호인 '남사당 놀이'도 재연됐습니다.

신나는 농악놀이에 흥겨워하고, 아찔한 줄타기 묘기에 저절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어제 영하 9.3도까지 떨어졌던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오늘 5도 가량 올랐고, 낮 기온은 영상에 가까워지는 등 전국적으로 제법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찬 바람이 약해지면서 내일 오후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영상을 기록하는 등 더 포근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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