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제 불과 열 시간 후면 시작될 17대 대통령 선거. 선관위는 소중한 한표 행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만, 역대 최저투표율을 기록할 걸로 예상돼 투표율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권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주먹질이 오가는 싸움판 국회와, 투표일 직전까지도 계속된 BBK 공방전.
이번 대통령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실제로 지난 9일 중앙선관위원회 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7%에 불과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지난 2002년 대선 때보다도 13.5% 포인트나 낮아, 올해 최종 투표율은 60%에도 미치지 못할 거라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해외로 나가는 주요 항공편 예약율은 86에서 99 % 수준으로 꽉 찼습니다.
평소 주말보다도 높고 일부 노선은 2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여행 예정자(36살) : 그 나물에 그 밥이잖아요. 누가 돼도 똑같을 것이고, 특별히 달라질 것도 없고, 더 나빠질 것도 없고...]
내일 투표는 아침 6시에 시작돼 저녁 6시에 끝납니다.
올해부터는 만 19살도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임빛나/19살 : 유권자가 되니까 좋고요. 내일 꼭 일찍 일어나서 가려고요. 투표하러.]
투표장에 갈 때는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꼭 챙겨가야 합니다.
[양금석/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관 : 유권자 여러분들께서는 신분증을 꼭 지참하시고 투표장소가 어딘지 확인하시고, 주의사항을 꼭 세심하게 살펴보신 후 소중한 투표권을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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