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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BBK 사건 수사, 대선 이전에 마무리"

<8뉴스>

<앵커>

네, 이제 한 달여. 검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선 전에 이 사건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게 검찰의 방침입니다.

이어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연방 법원에서 김경준 씨의 송환을 결정한 직후부터, 검찰은 관련 기록을 재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김 씨의 핵심 혐의는 BBK의 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옵셔널벤처스의 주가를 조작했는지 여부입니다.

하지만 정작 관심은 이명박 후보가 이 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 지입니다.

또, 다스가 BBK에 190억 원을 투자하는 과정에 이 후보가 어떤 역할을 했는 지도 관심 사안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김 씨가 귀국하면 구속할 계획인데, 구속기간 20일 안에 결론을 내리는 것이 검찰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가 11월 안에 귀국하면 대선 이전에 수사 결론이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김 씨의 주가 조작 사건은 결론이 나겠지만, 대선 전까지 이 후보의 관련 여부를 가리는 것은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많습니다.

이 후보가 다음달 25일쯤, 대선 후보로 정식 등록하면 검찰이 이 후보를 소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검찰이 대선 전에 김 씨의 혐의만 확인하는 선에서 BBK 사건 수사를 일단 마무리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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