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1일) 전국에서 버스와 승용차의 충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버스 승객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쪽 면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부상자를 꺼내는 구조대원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 고양시 대화동 사거리에서 시내 버스가 교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최 모 씨 등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9시쯤에는 서울 아현동 마포경찰서 앞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버스는 도로 한가운데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가이드 42살 김 모 씨 등 버스와 승용차 승객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불법 유턴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쯤에는 경남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 나들목 부근에서 대구 쪽으로 가던 시외버스가 앞서 가던 차량 14대의 뒷면과 측면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승객 6명이 다치고 주변 교통이 1시간 넘게 심하게 막혔습니다.
그제 당진에서 발생한 부두 공사장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근로자 4명이 현장 부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양 경찰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고 있으며, 철재 거푸집을 인양하는 대로 붕괴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