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의원, "반 한나라 단일대오 만들 것"

범여권이 다시 '헤쳐모여' 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만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당의 탈당 사태가 지금은 '사분오열'로 보이지만 결국은 대선 전에 반 한나라당 단일대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위원장인 김 의원은 워싱턴을 방문해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고 여당의 탈당 사태를 집 나간 염소가 새끼를 배서 다시 돌아오는 상황으로 비유해서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올해 12월 대선에서는 어느 구름에서 비가 내릴 지 모르겠다면서 자신은 탈당하지 않고 반 한나라당 단일대오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