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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기수와 명마 '쉘 위 댄스'?

우아한 발짓과 고갯짓으로 리듬을 타는 말.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명마들은 기수와 호흡을 맞춰 춤도 춥니다.

지난 주말, 마드리드에서 왕립 안달루시아 기마술 학교 학생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금실, 은실로 자수가 놓인 18세기 복식을 차려입은 기수들과 명마들이 연출하는 환상의 호흡에 관객들은 넋을 잃었습니다.

장내에 울려퍼지는 정열적인 곡조에 맞춰 뒷발로 일어서고 발레리노처럼 우아한 점프를 선보입니다.

박자에 맞춰 내딛는 말발굽 걸음도 심상치 않습니다.

기수들과 함께 보여준 마지막 군무까지 정열의 스페인 겨울밤을 한껏 달궜습니다.

멕시코 시티 인근에서 2천 5백만 년 전의 도시 유적이 발견돼 이 지역에서 융성했던 고대 올멕 문명 연구에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원 여섯 개와 다양한 형태의 조각들이 교외의 한 주유소와 주택개발지역 사이에서 발견됐는데요.

이는 기원전 1천2백 년경부터 4백 년경까지 번성했던 올멕 문명의 영향을 받은 도시 유적으로 나타나 고고학자들을 흥분시켰습니다.

올멕은 여전히 신비에 싸여 있는 마야와 아즈텍 문명의 조상격인 문명입니다.

이번 발견은 또 유적 보호와 현대식 개발 사이의 오래된 갈등 문제를 새삼 두드러지게 했습니다.

영화 러브스토리로 유명한 왕년의 청춘스타 라이언 오닐이 무기로 자신의 아들을 협박하고 총기를 발사한 혐의로 붙잡혔다 일단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65세의 라이언 오닐은 지난 주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역시 배우인 아들 그리핀에게 치명적인 무기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갈등의 이유 등 자세한 사정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 차례 이혼한 오닐은 귀공자풍의 외모와는 달리 알콜 중독 등의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들 그리핀도 마약 중독으로 치료를 받고 법원을 들락거리는 등 알고보니 할리웃의 소문난 문제집안입니다.

전세계적으로 25만 명의 어린이들이 살인병기로 길러져 직업적인 군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까?

이는 UN의 추산으로 어제부터 58개 나라 대표들과 비정부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파리 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입니다.

회의에 참석자들은 살인 병기로 길러졌던 시에라리온 청년의 증언 등을 들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군인들의 성적 학대로 고통받는 소녀들의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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