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IMF, 올 한국 경제성장률 3.8%로 낮춰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4%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IMF는 오늘(22일) 내놓은 하반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8%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전망한 4.0%보다 0.2% 포인트 낮은 것입니다.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대로 올해 4.3%로, 한국 성장률보다 0.5%포인트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5.2%에서 역시 0.2%포인트 낮은 5.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지속적인 유가상승이 아시아 국가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MF는 또 한국의 저금리 정책이 소비를 진작시키고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혀 지속적인 저금리 정책을 권고했습니다.

IMF는 미국경제가 카트리나 재해에도 불구하고 올 봄 예상치보다 불과 0.1%포인트 낮은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카트리나가 미국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IMF는 모레부터 이곳 워싱턴에서 세계 경제동향을 점검하는 연차 총회를 개최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