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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국정감사…정치공방 예고

후반기 정국 주도권 '기선잡기' 치열할 듯

<앵커>

국정감사가 오늘(22일)부터 시작됩니다. 지금 정치권 분위기가, 앞으로 정국의 주도권이 이번 국감 결과와 직결돼 있다고 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국감, 전례없는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20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국회 국정감사는 모두 17개 상임위원회별로 모두 461개 부처와 기관을 상대로 실시됩니다.

6자회담 타결 이후의 구체적 실천방안, 쌀 협상비준동의안, 부동산 세제개혁, 국방개혁안,사립학교법 개정안 등이 핵심 쟁점입니다.

또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사건과 97년 대선자금문제 등 정치적 쟁점도 여야간의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이번 국정감사가 참여정부 후반기 정국의 주도권 특히 10.26 재·보선 결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우리당이 적극 노력해서 국정감사가 정쟁의 장으로 전락하지 않고 정책국감, 그리고 민생국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 다할 작정입니다.]

[강재섭/한나라당 원내대표 : 불법도청에 관한 특별법, 선거구제 변경 기도, 이런 것들의 허구성과 위헌성을 철저히 파헤치는 국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회 국정감사 증인채택과 관련해, 여야는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을 비롯한 증인 채택문제를 놓고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말로는 정쟁보다는 민생 위주의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과연 그대로 될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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