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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먹은 초등학생 5백여명 집단 식중독

<8뉴스>

<앵커>

경기도의 초등학교 2곳에서 학생 5백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형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의 한 병원에 복통을 호소하는 아이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박현진/초등학교 5학년 : 배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밤새 설사했어요.]

이 아이들은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로 어제 학교에서 점심으로 급식을 먹은후 복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규환/내과 전문의 : 설사 두통 등 초기증세로 봐서 일단 급성 위염으로 추정되고 식중독도 의심됩니다.]

이때문에 백명이 넘는 학생들이 결석을 했고 모두 350명의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종덕/초등학교 교장 : 어제 급식이 자장밥, 튀김, 떡 등이었는데 그 중 한가지 음식이 세균에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일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150명의 아이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어 학교급식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순희/학부모 : 학교 급식이 어떻게 이렇게 되는 지 정말 의심스럽고 걱정됩니다.]

보건당국은 학교급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학생들의 가검물등을 채취해 원인규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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