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찜통더위 엿새째, 포항37.6 대구36.9도

내일 전국에 비, 예상 강우량 서울·경기 30∼100mm

<8뉴스>

<앵커>

벌써 엿새째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4일) 포항이 37.6도까지 올랐고 폭염 속에서 인명피해도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 더위는 오늘이 고비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10년만의 폭염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경북 포항의 기온은 37.6도까지 솟았고 대구는 36.9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와 동해안의 기온이 35도를 웃돌았습니다.

습도까지 60%를 넘어서면서 불쾌지수도 대부분 사람이 짜증을 느끼는 80을 웃돌았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오전에는 경남 사천시의 한 기도원에서 성경학교 야외수업을 진행하던 강사 36살 유모씨가 탈진해 쓰러졌고 전남 광양에서 김을 매던 87살 김모 할머니가 탈진해 숨지는 등 더위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찜통더위는 오늘이 고비입니다.

오늘밤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면서 내일은 이번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까지 이어질 이번 비의 예상강우량은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이 30에서 100mm이상, 충청과 전북, 경북지방은 10에서 40mm가량 되겠습니다.

[이희훈/기상청 예보관 :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장대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계곡에서 야영중인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랍니다.]

비가 내리면서 내일 중부지방의 낮기온은 대부분 30도 이하로 내려가겠고 남부지방의 낮기온도 오늘보다 3, 4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