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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하관통 미사일' 한반도 배치

북 지하핵시설 겨냥 개발 성공...주한미군 최우선 배치

<8뉴스>

<앵커>

미국이 지하 관통 미사일, 벙커버스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내년에 주한미군에 배치할 계획이랍니다. 모두 북한의 지하핵시설을 겨냥한 것입니다.

워싱턴 허인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은 최근 지하 깊숙이 숨겨진 북한의 핵시설을 겨냥해 관통력을 현저하게 높인 신형 지하관통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국방 전문지 디펜스뉴스가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또 내년중에 개발 계획을 완료한 뒤 주한미군에 이 미사일 6기를 우선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첫 시험발사에서는 어떤 타격 각도에서도 1초에 수백 미터를 뚫고 들어가 지하 목표물을 정확히 파괴해 군사적 효용성이 입증됐습니다.

주한미군은 그동안 현재 보유중인 지하파괴용 핵중력탄 B-61은 북한의 암반지형에 큰 효용이 없다며 신형 미사일의 개발을 요청해왔습니다.

따라서 신형 미사일의 주한미군 배치는 북한에 심각한 전략적 위협이 됨은 물론 감군과 재배치를 앞둔 한·미 군사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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