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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매각결정 곧 승인될 듯

공적자금 관리위원회 회의

<8뉴스>

<앵커>

조흥은행 매각 문제를 결정지을 공적자금 관리위원회가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금보험 공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윤창현 기자! (네 , 예금보험공사입니다.) 회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죠?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공적자금 관리위원회가 이 시간 현재 계속되고 있습니다. 2시간이 넘게 회의가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서 조흥은행 매각을 마무리 짓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서 잠시 뒤에 공식적인 매각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각 조건을 보게되면 우선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조흥은행 지분의 51%는 주당 6천2백원씩 계산해서 현금으로 지급하게 됩니다.

나머지 49%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하는 상환우선주와 조흥은행 주식을 맞바꾸기로 했습니다.

신한지주 측은 조흥은행의 매각가치를 3조 3천억원 정도로 산출을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부는 그동안 조흥은행에 투입했던 2조 7천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모두 회수하게 되는 셈입니다.

또 주식 맞교환을 통해서 신한지주에 대한 정부 지분이 13.7%로 늘어나서 최대 주주로 부상하게 됩니다.

지금 현재는 SK글로벌 관련 채권과 부실 카드채 등으로 인한 사후 손실 보전 문제를 놓고 막판 조율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문제도 정부가 6천 5백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수준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예금 보험 공사 주변에는 조흥은행 노조원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서 경찰 병력이 건물을 에워싸는 등 긴장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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