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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압승 자축"

<8뉴스>

<앵커>

네, 이번에는 개표를 지켜보고 있는 각 정당의 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한나라당 입니다. SBS 투표자조사 결과뿐 만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표과정에서도 경합지역을 포함해 11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은 지금 희색이 만연합니다.

한나라당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병일 기자! (네, 한나라당입니다) 그곳 움직임이 많이 부산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한나라당 개표 상황실은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탄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상황실 뒷쪽에 설치된 상황판에는 당선이 확정된 후보들에게 붙이는 꽃송이들이 하나 둘씩 늘고 있습니다.

방송사의 여론조사와 출구조사 결과대로 한나라당 후보들이 크게 앞서면서 일찌감치 압승을 기대하는 분위기 입니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3곳을 모두 석권한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지사의 경우 신구범 후보가 다소 뒤진채 혼전을 거듭하자 막판 역전을 기대하며 초조히 개표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녁 7시쯤 당사를 떠났던 이회창 후보도 밤 10시쯤 다시 상황실로 돌아와, "국민에 성원에 감사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한나라당 개표 상황실은 압승을 자축하며 차분하게 향후 정국의 흐름을 차분하게 분석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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