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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 각 당 '막판 득표전'

<8뉴스>

<앵커>

광역 단체장 선거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늠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표라도 더 건지기 위해서 오늘(12일) 각 당의 지도부가 수도권에 총 출동했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를 불과 하루 앞둔 지금까지도 서울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게 각 당의 공통된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시장 선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오늘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와 함께 서울시내 11개구를 돌며 자신과 함께 새로운 서울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완전히 바꿔야 한다. 저는 우리 서울시민들의 양식을 믿는다."

민주당도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앞세워 수도권 방어를 위해 사력을 다했습니다.

김민석 서울시장 후보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함께 서울시내를 돌며 젊은 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제는 원칙이 이기는 사회를 만들자, 이 세상에 돈으로 안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말겠습니다."

경기지사로 출마한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와 민주당의 진념 후보도 하루종일 선거구를 돌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 결과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의 승부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여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무엇보다 이 두 곳의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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