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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2...'부동표 흡수' 총력전

<8뉴스>

<앵커>

오늘(11일) 8시뉴스는 월드컵 중계로 조금 앞당겨 시작합니다.

월드컵 열기속에 지방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정당은 격전지역을 중심으로 부동표를 흡수하기 위한 막판 득표전을 폈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서울에 이어 격전지인 대전지역을 누볐습니다. 이 후보는 막바지 지원유세에서도 부패정권 심판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젊은이 여러분들의 힘입니다. 저희 한나라당은 젊은 여러분들과 함께 이 나라의 모습을 바꿔 갈 것입니다."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도 서울과 경기, 제주도를 누비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노 후보는 유세를 통해 이회창 후보가 부패정권을 심판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금만 생각해보면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가 부패에 대해서 이야기할 자격이 전혀 없다는 것은 설득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인 것 같습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한나라당이 충청권을 공략하고 있지만 오직 자민련만이 충청인의 정서를 대변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서울지역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 11명은 오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기존정당의 부정타락 선거운동에 대해 엄정한 고발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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