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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경쟁도 치열

<8뉴스>

<앵커>

민주당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대선경선 도중에 후보를 사퇴한 한화갑 고문이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해 당 대표직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후보 경선을 중도 포기했던 한화갑 고문이 최고위원 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지도부 경선에는 나서지 않겠다던 약속을 깬 데 대해 먼저 용서를 구한 한 고문은 원내외 지구당 위원장 160여명의 합의추대를 받아들여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화갑/민주당 상임고문}
"우리 민주당이 모든 정치세력의 중심이 돼 정권재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화합과 통합의 조정능력을 발휘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최고위원중 최다득표자가 맡게 될 당 대표 경선은 한고문과 한광옥 현 대표, 박상천, 정대철 고문간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한광옥/민주당 대표}
"아니야, 마찬가지야. 원래 (한고문이 나오리라) 생각했어. 왜냐하면 당권, 대권 같이 (출마할 수 있도록) 그 취지에서 터놨단 말이야."

그러나 박상천 고문은 "한고문이 약속을 깨고 당지도부 경선에 나서는 것은 민주당과 본인의 신뢰도에 상처를 줄 것이라"며 한고문의 말바꾸기를 공격했습니다.

앞으로 대선후보 경선과 함께 진행될 민주당 대표 경선은 한화갑-한광옥으로 상징되는 동교동 신구파의 대결구도와 함께, 대선후보와 당 대표의 연대 등 민주당내 역학구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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