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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2년만에 900선 돌파

<8뉴스>

<앵커>

종합주가지수가 2년만에 9백선을 돌파했습니다.

고철종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7일)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무려 21.43포인트 급등한 902.46으로 마감했습니다. 2000년 3월 이후 24개월만의 일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주가를 올렸습니다. 외국인들은 닷새만에 팔자행진을 접었으며 기관은 천8백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박재훈 차장/동양증권}
"국내 투신권 펀드 등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때문에 앞으로 주가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보름만에 36만원선을 회복하는 등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였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펼친 코스닥 시장도 천억원이 넘는 개인들의 순매수 덕분에 종합지수가 어제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홈쇼핑주와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였습니다.

주가가 오르더라도 종목별로 차별화가 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저평가된 우량주를 얼마나 잘 고르냐가 투자승패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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