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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원 특사, '북미대화 권유' 전달 할 듯

<8뉴스>

다음달 3일 평양을 방문하는 임동원 특보의 행보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임특보는 북미 대화를 권유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0년 9월 칠보산 송이버섯을 들고 찾아온 김용순 특사, 북한 고려항공을 타고 온 김 특사는 서해 직항로를 이용했으며,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과 만난뒤 김대중 대통령도 예방했습니다.

임동원 특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10명안팎의 수행원과 함께 서해 직항로를 이용하고 김정일 위원장등 북한 최고위층을 만날 예정입니다.

임 특사는 특히 김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 친서에는 남북간 현안은 물론 북미대화를 권유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측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허버드/주한 미 대사}
"이번을 계기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길 기대..."

남북 양측은 방북단의 규모와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절충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실무협의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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