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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노사안정이 경쟁력"

◎앵커:경기가 나아질 조짐은 있지만 여전히 곳곳에 걸림돌이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노사문제인데 김대중 대통령도 오늘(16일) 그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사협력으로 위기를 넘긴 회사의 노사 대표들이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96년 부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삼익악기. 회사는 재무재표를 노조에 공개했고 노조는 임금동결로 노력한 결과 부도 전 상태로 정상화됐다는 성공사례를 발표했습니다.

행남자기는 회사측이 외부 노동전문가를 초빙해 노조를 만들어준지 30년이 지나도록 단 한 건의 노사분규 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성공적인 노사협력의 출발점은 투명경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최근 노사분규 현장에 화염병이 등장하고 경찰이 노동자를 폭행하는 현상이 외자유치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기업이든 노동자든 합법적인 권리는 보장하되 불법과 폭력은 단호히 배척함으로써 노사가 상생의 길을 걸을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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