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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철회될 듯

◎앵커: 의사협회는 오늘 전체 회원들에게 폐업 철회 여 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벌였습니다. 이미 지도부는 어제 폐업철회쪽으로 의견을 모 았는데, 전체 투표 결과는 어떤지 궁금합 니다. 의사협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유석 기자! ○기자: 의사협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환자들이 내일 병원에 가면 제대로 진료받을 수 있겠습니까? ○기자: 네, 내일부터 정상진료가 대부분의 병원에서 이루 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최종 집계는 내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 다.

의사협회는 현재 폐업철회 여부에 대 한 지역별 찬반 투표 결과를 집계하고 있 습니다.

투표는 예정보다 1시간 늦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됐고, 전국 520개 투표구에서 모두 4만 70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아직 최종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 습니다.

지금까지는 폐업을 철회하자는 쪽 과 이에 반대한 의사들 수가 비슷한 것으 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집회는 폐업철회에 반대하고 있는 전공의 를 중심으로 한 소장파들이 투표에 많이 참가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일반 개업의들의 투개표가 늘게 되면 폐업철회 쪽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 하고 있습니다. 전체 회원의 과반수 투표 에 과반수의 찬성이면 폐업은 공식적으로 철회됩니다. 어젯밤 폐업철회쪽으로 의견 을 모았던 의사협회 지도부는 오늘 오후 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회원들이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 다.

하지만 전체 의사들 가운데 30% 정도 를 차지하는 전공의와 일부 개원의, 그리 고 투표권이 없는 의대생들은 여전히 폐업 철회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폐업을 계속할 경우 모든 것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의사 들 사이에 퍼져 있어 투표 결과와 상관없 이 집단 폐업철회는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의사협회에서 SBS 김 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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