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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 응급실 방화

◎앵커: 환자와 시민들의 분노가 심각한 사태로 번지기 시작했 습니다. 응급실에 불을 지르려한 사건이 터졌고 의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는 해킹당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5시쯤 부산시 부산대학병원 응급실에서 51 살 추 모씨가 바닥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이 려 했습니다.

병원 경비용역업체 직원 22살 김 모씨가 추 씨의 팔을 잡고 제지해 불이 크게 나지는 않았지만 용역업체 직원 김 씨가 팔에 2도 화상을 입었고 환자들까지 대피하는 소동 을 빚었습니다.

<목격자: 불을 붙이면서 탁 붙이니까 그때는 선생님들이 빨리 나가라고 소리 지르시더라고 요. 그래서 우리는 도로 뛰쳐나왔잖아.> 선원인 추 씨는 취업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으 러 그제부터 병원 4곳을 찾아다녔지만 병원마 다 폐업 중이라며 검진을 해 주지 않아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추 모씨: 파업을 할지라도 국립병원은 국가에 서 운영하기 때문에 근무해야...> 경찰은 추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는 집단폐업에 반대하는 해커에게 해킹을 당했습니다.

오늘 새 벽 0시부터 해커가 올린 의사를 비난하는 글로 덮여 사용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자신을 레드 클럽이라고 소개한 해커는 의사들이 물질적 이 기주의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의 사와 관련된 다른 홈페이지도 해킹하겠다고 밝 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SBS 한승희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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