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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해결 지원

◎앵커: 현대사태가 타결됨에 따라 채권은행들이 현대건설의 자금위기를 해소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로 합의했습니다.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채권은행들은 우선 이달과 다음 달까지 만기가 돌아오 는 차입금과 기업어음, 회사채 같은 채무를 전 액 연장해 주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내놓은 현대자동차 지분 2200억원 어치를 채권은행들이 공동으로 매입한 뒤 연말 까지 현대와 어떤 관계도 없는 제3자에게 팔기 로 했습니다.

<김경림(외환은행장): 자동차 계열이 분리가 되 고 나면 MH계열에 속하는 특수관계는 투입할 수가 없습니다.> 채권단은 또 현재 바닥으로 떨어진 현대 계열 사들의 신용등급을 올려주도록 신용평가기관들 에게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 원장도 이번 자구안은 실현 가능성이 있는 방 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실행되 지 않을 경우 금융 당국도 감독기관으로서 필 요한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제 의 경영진 퇴진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일단 현 대측의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영(금감위 위원장): 현대에서 그 사람이 책임이 있느냐 따져야겠지만 결과를 보시면 알 수 있는 조치가 나올 겁니다. 머지 않은 날 에...> 오늘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현대 관련주들이 강세 행진을 계속하면서 상한가 종목이 100개 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11.04포인트 오른 733.25를 기록 했습니다.

SBS 고철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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