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청, 박수 2시간

김대중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베이징 대학을 방문해"21세기 한.중 두나라의 협력 방안"을주제로 연설하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베이징에서 김천홍 특파원의 보돕니다.

천쟈얼 총장의 안내로 연단에 오른 김대통령이 지난 94년과 96년에 이어베이징 대학을 3번째 방문하게 됐다고 말하자 학생들은 기립박수와 환호로 답했습니다.김대통령은 40년 정치역정을 거쳐오는 동안 중국 지인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김대통령은 특히 한반도의 평화유지는 중국의 국익을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설이 계속되는 동안 학생들은 김대통령에게 20차례 이상의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김대통령은 연설을 마친뒤 20여분동안 학생들과 즉석대화를 가졌으며 이어 베이징대학 고고예술박물관을 둘러봤습니다.이곳 언론들은 김대통령의 오늘 베이징대학 연설이 다가올 21세기 한.중 두나라에 협력동반관계를 다짐하기 위한 그의 소신과 철학이 담긴 정중한 내용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SBS 김천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