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해서 일자리 만든.ssul
“쓰지 말라, 하지 말라.” 우리는 흔히 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은 무언가를 참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움직임이 돈이 되고 국력이 된다는 걸 보여준 나라가 있습니다.
덴마크는 1970년대에 찾아온 *오일쇼크로 경제에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당시 에너지원의 90%가 석유였고 이를 대부분 수입해왔기 때문입니다.
덴마크는 장기적인 해결책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 ‘바람’ 풍력을 이용한 재생에너지였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풍부한 바람과 산이 없는 평야 등 지형적 유리함을 고려해 풍력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설치된 풍력 발전기만 6천여 개 이상. ‘재생에너지 자립 프로젝트’를 실시해 지역 발전도 이루게 됩니다.
의회에서는 모든 정당이 참여한 ‘에너지 합의’도 만들었습니다. 현재 전력생산 64%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는데, 2030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은 분명하고 일관됩니다. 덕분에 기업은 정부를 믿고 미래 시장에 투자할 수 있죠.” - 트롤스 라니스 / 덴마크 경제인연합회 에너지부문장
“2023년엔 덴마크의 마지막 석탄발전소가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바뀌거나 아예 문을 닫게 될 겁니다.” - 울릭 스트릴백 / 외르스테드 전력회사 부사장 화석 연료를 쓰는 발전 시설 또한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노력의 결과, 재생에너지 개발 비용은 빠르게 내려갔고 북서유럽에서 풍력은 가장 저렴한 에너지가 됐습니다.
덴마크는 재생에너지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재생에너지 관련 일자리도 7만여 개가 생겨났고 에너지는 덴마크의 3대 수출산업이 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제는 다른 나라에 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방법도 전수하게 됐습니다. 관련 기술 수출은 매년 44%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덴마크. 에너지를 수입하던 나라에서 에너지를 수출하는 나라로 바뀐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쪽으로 전환은 할 건가 말 건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언제, 얼마나 빠른 속도로 할 것 인가의 문제입니다.” - 크리스토퍼 붓짜우 / 덴마크 에너지청장 친환경 에너지. 이제 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