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지지? 차별? 표창원의 진심을 찾아서
“우리 사회에서도 동성애자와 성적 소수자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사회가 올 것입니다.” -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소 성소수자를 존중하는 발언을 해왔던 표창원 의원 그런데 그가 달라졌다?
9월 10일 열린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성소수자 군인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활동을 펼쳤던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야당 의원들의 공격적인 질의가 이어지자 표창원 의원이 입을 열었습니다. “(동성애가) 본인하고 직접 상관이 없는 거죠? 동성애를 혹시 후보자님께서 그 자체를 좋다고 생각하시거나 주변에 하고 계시는 분이 있거나 그렇습니까?”
이전과 상반된 발언 때문에 ‘과거의 자신과 싸우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는 표창원 의원. 스브스뉴스가 그의 진심을 들어봤습니다.
“후보자가 법률가로서 소신 있게 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성소수자와 이성애자가 서로 공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제 입장은 전혀 바뀐 게 없습니다.” -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소수자 본인들께 마치 본인이 질문을 당하시는 것처럼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은 제가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한 표창원 의원. 성소수자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 사회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