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학가의 낭만은 축제 주점!
그런데 올해는 대학가 주점이 텅텅 비어 있습니다. 술을 판매할 수 없기 때문이죠.
“주류 면허가 있어야 술 판매가 가능한데,
면허가 없는 대학생들이
함부로 주류를 취급하고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법입니다.”
- 노영희 / 변호사
원래 대학에서 학생이 술을 파는 건 불법입니다.
하지만 대학들은 축제가 열릴 때마다
공공연히 주점에서 술을 판매했습니다.
급기야 지난 1일 교육부에서
각 대학 본부에 공문을 보냈고…
더 이상 대학 축제 주점에서
술을 팔지 못하게 된 겁니다.
축제를 1∼2주 앞두고
갑작스레 발송된 이 공문 때문에
혼란에 빠진 학생들은
획기적인(?) 방법들까지 떠올렸지만…
“참가비를 받거나 잔에 가격을 부여하는 것도
결국 주류 가격을
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해석됩니다.”
- 이상목 / 변호사
그 역시 허가 없이 주류를 판매한 것으로
간주돼 처벌 대상이라고 합니다.
이제 대학 축제에서
주점의 낭만을 즐기기 힘들어졌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주점을 대체할
새로운 축제 문화가 생겨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