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악마의 발톱 뿌리
‘○ ○ ○ ○ ○ 팝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에선 심상치 않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게임 아이템이 아닙니다 ※ 연고의 주원료인 ‘이것’ 은
‘악마의 발톱’(Devils Claw)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 실제로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름처럼 참 무섭게 생겼죠?
그런데 더욱 소름 끼치는 것은… 이름에 숨겨진 사연입니다.
동물들은 종종 이것을 밟거나 삼킨다고 합니다.
그때 갈고리처럼 생긴 가시가 동물의 살갗을 깊게 파고들어 탈진이나 과다출혈로 죽게 합니다.
상처 입은 동물의 모습에서 따온 이름이라니... 게다가 강한 독성이 있을 것만 같은데요.
실제로는 원주민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져, 천수근(天授根)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원주민들은 수질 환경이 좋지 않은 사막 지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에 석회질이 많이 섞여 있지만 그들의 신장은 대체로 건강하다고 합니다.
또 수렵 활동을 위해 하루에 맨발로 3∼50km를 걷는 경우가 많지만, 관절염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바로 땅속으로 1m가량 자라는 악마의 발톱 뿌리를 달여 물처럼 마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목격한 독일의 한 식물학자는 학술적 임상학적 연구를 토대로 악마의 발톱이 실제 약효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1910년, 악마의 발톱 뿌리 추출물로 관절염과 신경통, 신장결석 치료제가 개발됐습니다.
최고의 약 원료로 정평 난 ‘악마의 발톱 뿌리’ 는 전 세계 약 50여 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름은 무시무시하지만 인간에게 유용한 식물인 ‘악마의 발톱 뿌리’
여러분도 관절염, 신경통, 신장 관련 치료 약을 가지고 계신다면, 뒤편에 있는 구성성분을 찾아보세요. ‘악마의 발톱 뿌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ㅎㅎ * 악마의 발톱 뿌리는 효능에 따른 약리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사용하길 권장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