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꽃을 보며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단다.” - <언제나 소중한 너에게> 발췌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입니다.
동화에는 할머니와 손녀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산책 속에는 할머니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녹아 있습니다.
동화 속 할머니는 친근했습니다. 따스하고 부드러웠습니다.
그런 동화 속 할머니는 이런저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손녀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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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소중한 존재’라는 이야기를 전하는 동화 속 할머니. 이 할머니의 모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입니다.
“평소에 위안부 문제는 아이들이 보기에는 무겁고, 슬픈 내용이 많아 아쉬웠어요.” - <언제나 소중한 너에게> 이소영 편집자
동화 속 할머니는 슬퍼하거나 아파하지 않았습니다. 손녀가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과거의 슬픈 피해자가 아니라 앞으로 더 나은 좋은 미래를 위해 사는 분들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언제나 소중한 너에게> 이소영 편집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오늘도 우리를 걱정하며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편지의 제목은 ‘언제나 소중한 너에게’입니다. 기획 최재영, 김진우 인턴 / 그래픽 조상인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