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빵집을 꼭 가야 하는 이유
"먹고 집에 갖다 줘야지 하다가 다 먹게 돼요. 많이 사갈 수밖에 없어요." 군침을 돌게 하는 비주얼의 식빵.
식빵을 만드는 법도 독특합니다. 반죽만 3종류에 빵에 들어갈 팥을 달이는데 대파도 한가득 들어갑니다.
"대파는 단맛과 시원한 맛을 내주고 잡냄새 제거를 해 주는 역할을 해요" - 강혜연 / 서울 3대 식빵 집 운영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이 작은 빵집은 서울의 3대 식빵 집으로 불립니다.
빵집의 주인은 20대 중반의 강혜연 씨. 그녀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있습니다.
"14살 때부터 꿈이었어요." 그녀는 어릴 때부터 제빵사를 꿈꿨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14살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첫 월급은 63만 원이었습니다.
13년 동안 독하게 모았습니다. 통장 개수는 셀 수도 없습니다.
"13년 동안 약 8천만 원 정도 모았어요" 갖은 노력 끝에 모은 종잣돈으로 직원 1명과 함께 조그만 빵집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직원만 6명에 맛집으로 이름이 난 빵집의 사장님이 됐습니다.
"자기가 희망하고 생각한 걸 이렇게 실현하고 유지하고 있는 게 본받을 만한 일인 거죠." 그녀가 만든 빵에는 꿈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이유입니다.
"돈이 없는 게 가난한 게 아니라 꿈이 없는 사람이 가난한 거예요." 강혜연 사장님은 오늘도 꿈을 담은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그녀의 꿈은 현재진행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