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샘 해밍턴이에요!
지난 16일,
10시간 동안 계속 긴장해서 그런지
완전 기절했다가 이제야 일어났어요!
왜 긴장했냐고요?
아들 윌리엄 때문이었죠.
호주에 가려면 1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야 해요.
우리 윌리엄이 처음 비행기를 타는 건데
힘들어서 울까 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른 승객분들한테
피해 주는 건 싫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에
전에 봤던 한 사진이 떠올랐어요.
승객들한테 간식, 귀마개와 함께
쪽지를 선물하는 거였죠!
그래서 저도 승객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어요.
사탕과 초콜릿, 귀마개를 포장지에 담았어요.
물론, 작은 쪽지도 함께요!
가내수공업 좀 했답니다∼!
“어! 샘 해밍턴이다!”
“걱정 마세요∼ 감사해요∼”
그리고 호주로 떠나는 날!
비행기에 타자마자 승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인사하며 선물을 전달했어요.
다행히 승객들 모두 웃으며 인사를 받아줬어요.
그리고 오히려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는데...
제가 더 감사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윌리엄이 울었냐고요?
아니요.
10시간이 넘는 비행 동안 한 번도 안 울었어요.
쌔근쌔근 푹 잤어요∼
내릴 때는 승객들이 한 마디씩 해 주더라고요.
윌리엄 너무 착하다고요!
그 말을 들으니까 너무 뿌듯했어요.
보통 어디 갈 때
내 자리 근처에는 아기가 없었으면 하잖아요.
저도 예전에는 그랬거든요.
그런데 부모가 돼 보니까
그 부모님들 마음을 이해하겠더라고요.
윌리엄을 낳고 세상을 보는 눈이 더 커진 것 같아요.
함께 성장하는 제 모습에 놀랄 때도 많고요.
앞으로 우리 부자, 예쁘게 봐주세요∼♡
＊이 기사는 샘 해밍턴 씨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구성한 1인칭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