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전쟁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한국전 당시 한반도에 파견됐던 ICRC 관계자들이 기록했던 것으로 전쟁 포로와 참상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ICRC는 한국전쟁의 시작과 동시에 한반도에 파견돼 유엔군과 공산군 간 제네바 협약 준수 감시 활동과 난민 구호 활동 등을 했다. 사진은 1951년 6월 4일 거제 포로수용소 빨래터에서 만난 어린 전쟁포로의 모습.
1951년 6월4일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기마 싸움을 하는 수감자들의 모습.
1950년 12월29일 대구에서 기차에 올라 피란길에 나선 시민의 모습.
1950년 12월29일 대구에서 기차에 올라 피란길에 나선 시민의 모습.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1년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피란민의 모습.
폭격으로 건물이 파괴된 1952년의 서울 시내.
1952년 1월 한국전쟁 속에서도 재건되고 있는 서울의 한 재래시장 모습.
1951년 6월4일 거제 전쟁포로 캠프에서 요리사들이 수감자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