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랑이 만든 모두를 위한 옷
홍윤희 씨는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가진 초등학생 딸이 있습니다. “제 딸은 평생 옷을 혼자 입어본 적이 없어요. 제가 평생 옷을 입혀줄 수도 없고… 그저 안타까울 뿐이었어요.” - 홍윤희/이베이 코리아 직원
옷을 입을 때마다 힘들어하는 딸을 보며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직접 만들기로 결심한 홍윤희 씨.
그 사연을 알게 된 이베이코리아와 의류 제작 업체 팬코가 옷 만들기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기장부터 소매까지 세세하게 신경 써서 만들어진 휠체어 장애인도 입을 수 있는 옷.
휠체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편하고 예쁘게 입을 수 있다는 게 이 옷의 핵심입니다.
‘사람에게 옷을 맞추자’는 의견에서 시작했기에 장애인, 비장애인 경계가 없는 모두를 위한 옷이 탄생한 겁니다.
옷을 사면 그 개수만큼 옷을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도 열었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인 패션. 장애인도 자신의 욕구를 존중받아야 하는 한 명의 소비자입니다.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것. 단순히 옷의 종류가 많아지는 게 아니라 장애인의 권리도 함께 늘어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