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할아버지의 공항 프러포즈
지난 9월, 김포국제공항. 공항 한편에 레드 카펫이 깔리고 꽃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안절부절 서 계시는 할아버지 한 분. 무슨 일인 걸까요?
개항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바뀐 김포국제공항.
이를 알리기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2018 ‘소원을 띄우다’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시민들의 사연을 받아 소원을 이뤄주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프러포즈 하고 50년 전 가지 못한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가고 싶어요.” - 박순영 / 2018 ‘소원을 띄우다’ 주인공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80세인 박순영 할아버지.
“(신혼여행을) 가난해서 못 갔어요. 결혼식도 못 하고... (아내에게) 너무 미안해서 고맙다고 인사하려고…” - 박순영 / 2018 ‘소원을 띄우다’ 주인공
세 번의 사업 실패와 IMF의 어려움에도 언제나 곁을 지켜준 할머니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는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의 진심을 할머니께 전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스브스뉴스와 함께 깜짝 프러포즈를 기획 했습니다.
과연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들키지 않고 깜짝 프러포즈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풀 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