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 원 애호박이 2,800원으로…결국 '산지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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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강원 화천군 간동면 도송리에서 농민들이 애호박을 폐기하고 있다. 화천산 애호박은 최근 경매 낙찰가 기준 8㎏짜리 1상자가 최저 1천원에서 최대 4천원, 평균 2천832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이맘때 1상자에 9천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폭락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