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의 친생부모님을 찾습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멋진 프리스타일 스키를 보여준 한국 국가대표 이미현 선수.
"엄마, 아빠! 보고 싶어!" 경기가 어땠냐는 기자의 질문에 갑자기 어색한 한국어로 엄마, 아빠를 부릅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자라면서 제가 부모님과 다르게 생겼다는 걸 알게 됐어요.” - 이미현 선수 / 한국 스키 국가대표
1살 때 미국으로 입양돼 ‘재키 클링’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그녀. 어느 날, 출생 당시 한국 이름이 적혀있는 입양 서류를 발견했습니다.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2015년 한국으로 귀화한 이 선수는 미국에서 배운 스키 실력으로 3년 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응원해주는 한국 관중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이미현 선수.
“만약 친생부모님이 저를 보게 되면 저를 만나고 싶은지 아닌지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그 대답이 ‘만나고 싶지 않다.’이더라도요.” - 이미현 선수 / 한국 스키 국가대표
“부모님이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들의 인생을 먼저 존중할 거예요. 그들의 인생을 방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이미현 선수 / 한국 스키 국가대표
325kamrajc@gmail.com 1994년 10월 25일 진주에 있는 자모병원에서 태어난 딸을 입양 보내신 분이 계신다면 위의 메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