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쉴 새 없이
알바를 하고 시간을 보니
자정이 넘었더라고요.
그날이 제 생일이었어요.”
- 27살 남OO
“작년 제 생일에,
SNS에서 온 축하 메시지로 잠 깼어요.
그 날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정작 만날 사람이 없었어요.”
- 24살 최OO
생일날 한 번쯤
외로움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매일 부르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축하사절단’입니다.
안녕하세요! 365일 생일 축하하는
축하사절단, 정훈입니다∼
절 레크레이션 강사나 이벤트 전문 가수,
가끔은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시는데…
사실 저는 회사에서 부장님이라 불리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게 됐냐고요?
제 꿈이 작곡가였어요!
한때는 신화, 쿨, 더원 등
인기 가수 앨범에 참여하며,
작곡가의 꿈을 키워 나갔죠.
그런데 몇 년만에 포기했어요.
아니 어쩌면 도망쳤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실력 차이 때문에 좌절감도 컸거든요..!
그래서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어요.
음악은 퇴근 후에 취미로 했어요.
그러던 중 2015년 10월,
우리집 막내 생일을 계기로
축하사절단으로 데뷔했습니다.
생일 축하 노래는
누군가가 불러주는 노래잖아요.
혼자서 생일을 맞이하는 사람에게
이 노랜 너무 외로운 거죠.
저도 13년 동안 자취해서 알아요.
오늘이 생일인데,
주변 사람들이 모르면
그만큼 슬픈 게 없죠…
그런 사람들에게
제가 잘생긴 아이돌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었어요…!
그렇게 날짜별 생일 축하 노래를 만들었어요.
아주 가끔 제 노래에
댓글이 달릴 때마다, 너무 짠해요.
마치 제가 노래를 부르는 이유를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 같았어요!
제 노래는 주목을 많이 받진 못했지만,
저는 계속 노래를 만들 거에요!
단 한명이라도
제 노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요ㅎㅎ
마지막으로 큰 욕심이 있다면..
제 노래가 라디오에 한번
나왔으면 좋겠어요.
생일 축하 사연에 신청곡으로
제 노래가 나오는 거죠!
오늘도 생일축하노래는
어김없이 올라가요∼
생일이 외롭다면,
저의 축하 노래를 듣고
조금이라도 기분이 좋아지길 바라요!
4월 26일 생일을 맞이하신
여러분들 모두 생일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To You :)
마지막에 오늘의 생일축하 노래 영상이 있습니다.
끝까지 화면을 넘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