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 좀 더 신경써 봄∼
해 리포터 : 오 기자, 왜 시무룩해? 오 기자 : 왜 또 봄이야... 해 리포터 : 봄 타는 거야?;;
날씨는 따뜻해지고, 꽃도 피는데 아직 봄맞이 청소도 못했고 피부는 더 푸석푸석해지고 같이 놀러 갈 사람도 없고 (중얼중얼)
해 리포터 : 어머, 얘가 왜 이럴까∼ (박수홍 어머니 ver.) 우울해 말고 같이 나가자∼ 참고 삼아 올 봄 쇼핑 트렌드 알려줄게.
해 리포터 : 김난도 교수가 있는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 센터에서 내놓은 건데 2017 소비 트렌드는 새로운 방식의 합리적 프리미엄이야.
오 기자 : 오옷! 나도 프리미엄!! 해 리포터 : 프리미엄이지만 그냥 비싼 게 아니라, 합리적 가격에 특별한 가치가 더해졌다는 게 ‘합리적 프리미엄’의 특징이래. 봄에 알면 더 좋은 합리적 프리미엄의 예를 소개할게.
안 그래도 건조한 봄. 올해는 미세먼지까지 더 심해지면서 피부 보호와 고보습 기능이 한층 강화된 프리미엄 마스크 팩이 주목받고 있어.
특히 지난해 출시된 호일 마스크는 여러 모조품이 생길 만큼 인기야. 일명 ‘갈색병’ 에센스를 듬뿍 머금은 시트에 호일을 덮어 피부에 빨리 흡수된다고 해. 일반적인 팩에 고성능이 더해진 셈이지. 20∼30대에게 인기 아이템이야.
두 번째로 소개할 프리미엄 아이템은 매트리스 맞춤 케어렌탈 서비스야.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 무렵엔 집 마다 대청소에, 이사로 분주하잖아. 그간 신경 못 쓴 매트리스도 돌아보게 되고.
매트리스는 세탁하기도, 햇볕에 널기도 어려워ㅠ 그래서 요즘엔 침대를 렌탈해서 정기적으로 전문 관리를 받는 서비스가 인기야.
오래 사용한 매트리스는 내장재가 푹 꺼져서 몸에 안 맞고 불편해. 렌탈 매트리스를 이용하면 매트리스 상단 ‘탑퍼 ’를 새 것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처음처럼 탄탄한 매트리스에서 잘 수 있지.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종종 염증이 생겼는데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니 깨끗하게 오래 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 김유진 (직장인)
‘운행 3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8만 5천여 명’ 벚꽃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여행계 신흥강자로 떠오른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눈여겨 볼만해. 쭉 뻗고 누울 수 있는 편안한 좌석에, 고속철도(KTX)보다 가격도 저렴하거든.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칸막이, 개인용 디스플레이와 이어폰도 있어. 일반적인 버스에 편안함이라는 가치를 더한 합리적 프리미엄의 예라 할 수 있겠지?
해 리포터 : 봄맞이 몸단장, 집 단장 계획이 있다면 올 봄은 ‘합리적 프리미엄’으로 더 만족스럽게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