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가 된 여자,이거 실화냐?
미국 우주 개발의 주역들이 장난감 캐릭터로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모두 여성입니다. 그중에는 흑인도 있습니다.
펜을 들고 뭔가를 열심히 계산하고 있는 듯한 한 캐릭터가 있습니다. 미국의 수학자 캐서린 존슨이 실제 모델입니다.
그녀 때문에 사람이 우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우주 비행선이 도는 궤도를 정확하게 계산해낸 덕에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15살에 웨스트버지니아 주립대에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했습니다.
천재라 불릴 만큼 명석했지만, 1960년대에는 그녀의 능력보다는 그녀가 흑인이고, 여성인 게 더 중요했습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백인들과 한 팀이 될 수 없었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식당에서도 흑인 지정석에서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자리에는 ‘유색인 컴퓨터’라는 종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도 따로 사용해야 했습니다. 화장실을 가려면 800m를 걸어야 했습니다.
"당시, 우리는 요즘 여성들처럼 적극적이고 공격적이어야 했어요.” - 캐서린 존슨 <Black Women Scientists in the United States> (공)저: Wini Warren 하지만 그녀는 차별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일했고, 서서히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우주 비행에 필요한 궤도를 계산했고 새로운 수학 공식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갔습니다.
"그녀는 인종과 성별의 경계를 허문 개척자입니다.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그녀는 현실을 원망하기보다는 현실을 개척한 선구자였습니다.
열정과 재능에 인종과 성별은 아무 상관없다는 사실을 그녀는 오래전 몸소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