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 온 한국 창조경제
최근 인천의 한 빵 가게가 SNS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 출시된 빵인데 모두가 먹어보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스브스뉴스가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빼꼼. 여기가 그 유명한 하야빵 파는 곳인가요?
순시리깜빵, 하야빵 세트를 시켰습니다. 혼을 가다듬고 ‘순실’한 마음으로 먹어보겠습니다.
사장님이 손수 개발한 순시리깜빵.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한 콩들이 무더기로 하야합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은 그런 기운이 옵니다.
하야빵은 레몬, 오렌지 조각과 라임으로 만든 이른바 ‘길라임청’이 들어가 새콤합니다.
우걱우걱 씹어먹었더니 쌓인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것 같습니다.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 있으니 얼굴은 모자이크)
“우리 가게가 유동인구가 적은 거리에 있는데 하야빵과 순시리깜빵을 내놨더니 많이들 찾아오세요.” - 빵집 주인 사장님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빵에 고객 마음도 끌린 겁니다.
똑같은 빵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덧붙이면 이렇게 불티나게 팔립니다. 이것이 바로 창조경제입니다.
불경기 속 창조경제에 힘쓰는 곳은 빵집만이 아닙니다. 이 식당 사장님은 교도소 콩밥 콘셉트로 메뉴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화제입니다.
가격은 4900원 사고를 크게 쳤다는 의미랍니다. 3주 전 출시했는데 먼 곳에서도 손님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입니다.
“손님이 같이 인증샷까지 찍자 하네요.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사실 가격을 너무 낮춰서 팔수록 손해지만 마음은 뿌듯합니다” - 식당 주인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만큼 할인해주겠다는 음식점
대통령이 하야하면 그날 모든 객실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호텔도 나왔습니다.
사실상 국정이 마비되면서 나라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창조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해낼 수 있습니다. 경제난을 극복할 또다른 창조경제 사례가 있으면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스브스뉴스가 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