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연쇄 살해 사건

저는 전라남도 여수에 살고 있는 중년 남성입니다. 얼마 전에 다친 새끼고양이가 있길래 눈에 밟혀 몇 번 밥을 줬습니다. 그런데, 어제(26일)부터 갑자기 안 보이더군요.

대신 그 곳엔 다른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갔는데, 고양이 목이 노끈에 묶여 있었습니다.

얼핏 보기엔 살아있는 듯 싶어 풀어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입을 벌린 채… 눈도 감지 못하고 죽어 있었습니다.

젖이 불어 있는 걸로 보아 새끼도 있는 어미 고양이 같았습니다. 눈도 못 감고 죽은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고양이 사체를 수습하던 중 목이 졸려 죽은 고양이가 인근에서 또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두 마리 모두 집 없는 고양이에게 동네주민들이 밥을 주는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에서 얼마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동네에 있던 10마리 정도의 새끼 고양이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 이 새끼 고양이들도 나쁜 일을 당한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한 주택가에 최근 잇따라 집이 없는 고양이들이 목이 졸린 상태로 죽은 채 발견되고 있습니다. 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