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한 곡 하실래예∼?
저는 라훌이에요. 올해 6살이고요. 이름을 쓰는 건 아직 어려워요.
마을 친구들과는 림보 게임도 하고, 플라스틱 병을 던지며 놀아요. 강아지랑 뛰어다니는 것도 재밌는 놀이죠.
우리 마을 '오르차 로티아니'는 인도의 한 작은 마을이에요. 저 같은 어린아이들은 50명 정도 밖에 없어요.
나중에 뭐가 되고 싶냐면요.... 음.... 세상엔 운전 기사, 학교 선생님, 가게 주인 뿐이니까 저도 그렇게 살지 않을까요?
봉사자 선생님이 오시면 마을 아이들이 바닥에 모여 앉아서 수학과 사회를 배워요!
그런데, 아직 우리 마을엔 학교가 없어요. 학교가 생기면 5년 뒤엔 중학교에도 갈 수 있대요,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할 수 있대요.
한국에 사는 우리가 인도에 있는 라훌이에게 학교를 지어주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노래 한 곡 부르기'인데요,
2012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이달 14∼16일까지 아리랑 노래를 광화문에서 부르면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참가자의 이름으로 아시안프렌즈에 1만 원을 기부합니다.
이 나눔 프로젝트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자신이 아리랑을 부르는 영상을 올리면 똑같이 1만 원이 적립됩니다.
신명 나게 노래도 부르고, 아이들에게 학교도 선물하고! 착한 일에 당신의 아리랑을 더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