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하루도 쉬지 않은 할아버지의 하루
이종권 할아버지는 22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 아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도 통풍을 앓고 있지만…. 욕창 하나 없는 아들의 몸을 닦아주는 것도, 경련에 떠는 아들을 달래는 것도 다 할아버지의 몫입니다.
함께 막내아들을 보살피던 사랑하는 아내는 8년 전, 치매에 걸렸습니다.
할아버지는 요양원에 매일 찾아가 할머니의 기억을 찾기 위해 애씁니다.
"제일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야?" -이종권 할아버지- "우리 호제" -안경애 할머니- 아들이 보고 싶다는 아내를 집으로 데려왔지만, 할머니는 다시 기억을 잃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모자의 시간이 흘러만 갑니다.
"내 힘이 닿는 대로 양쪽을 왔다 갔다 하면서, 내가 쓰러지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이종권 할아버지- 하지만 할아버지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아내와 아들의 손을 꼭 붙잡으며 앞으로의 다짐을 되새겨봅니다.
지난 23일, 이종권 할아버지 가족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후원하려는 나도펀딩을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의 사연을 안타까워하며 후원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5일 만에 1천 명 넘는 분들이 마음을 모아 주셨습니다. 이종권 할아버지 가족을 돕는 펀딩은 내달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많은 분이 후원해 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하시는 일들이 모두 잘 되기를 바라면서 저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이종권 할아버지- 할아버지도 이 소식을 듣고 감사의 인사를 남기셨습니다.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며 감동한 스브스뉴스도 여러분을 따라 착한 일을 벌이려합니다.
바로 식물인간 아들과 치매에 걸린 아내를 부양하느라 하루도 쉬지 못한 이종권 할아버지에게 아주 특별한 휴가를 선물하려 합니다.
이 콘텐츠를 1천 명 이상이 공유해주시면 의료비, 생계비 목적의 펀딩과는 별도로 할아버지의 휴가 비용과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겠습니다. (지원: 스브스뉴스, 나도펀딩, 밀알복지재단)
할아버지가 단 하루라도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실 수 있도록 친구들에게 이 카드를 많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