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우베(宇部)시 도코나미(床波) 해안에 유가족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스님들이 지난달 30일 바친 꽃이 떠 있다. 멀리 1942년 2월 3일 수몰사고가 발생한 조세이(長生) 탄광의 흔적인 환기구 '피아'(Pier)가 보인다.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우베(宇部)시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조세이(長生) 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위령제에 유가족인 전석호(84) 씨가 참가했다. 전씨는 1942년 2월 3일 발생한 탄광 사고로 인해 아버지를 잃었다. 당시 그는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우베(宇部)시에 있는 조세이(長生) 탄광 추도광장의 희생자 위패. 조세이 탄광에서는 1942년 2월 3일 수몰사고가 발생해 조선인 136명 등 모두 183명이 사망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이곳에서 위령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