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구/SBS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팽목항 취재 담당] 어머니들 위주로 죽 수십 명이 모여가지고 거기서 무릎을 꿇고 앉아가지고 제발 살려달라고 제발 구해달라고 통곡을 하면서 애원하듯이 기도를 하는데, 같이 있던, 다른 남자 기자들이나 해서 다 같이 그냥 저희도 그냥 꺼이 꺼이 울었거든요. 너무 참혹한 광경이고. 그때 순간이 사실 저는….
[류란/SBS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목포해경 취재 담당] 거기에 대한 치료비를 당신이 장애를 입거나 사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원은 있지만 지급할 근거가 없습니다 라고 안 주고 있는 거예요.
[조을선/SBS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 가족 취재 담당] 가서 들었던 생각은 내가 여기 왜 왔는가 이런 고민이었습니다. 분명 기자로서 다하지 못한 소명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 통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죄를 했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