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이번 주말 서울 광화문·여의도 교통통제…집회·마라톤 행사 다수

편광현 기자

입력 : 2026.11.06 11:08


▲ 마라톤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는 모습

11월 첫 주말인 오는 7일과 8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 등 다중 운집 행사가 열립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내일(7일) 낮 1시부터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인근에서 사전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을지로와 자하문로를 통해 대한문까지 행진해 숭례문사거리∼태평사거리에서 1시간가량 본 집회에 나섭니다.

오후 4시부터는 세종대로·사직로를 거쳐 신교사거리까지 행진하고 종로·남대문로를 통해 고용노동청까지 다시 이동하는 일정이라 도심권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여의도권에서는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외교부가 후원하는 '세이브 레이스 마라톤'이 개최됩니다.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서강대교를 거쳐 광흥창역 사거리를 반환 지점으로 삼아 돌아오는 코스로, 서강대교 북단∼남단 차량 통행이 오전 7시 50분부터 9시 15분까지 통제됩니다.

오후 2시부터는 여의대로 일대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집회를 엽니다.

일요일인 8일 오전 7시 30분부터는 서울시가 후원하는 '자유민주 마라톤'이 열린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흥인지문과 을지로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세종대로사거리∼흥인지문사거리 구간 차량 통행도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 35분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경찰은 수도권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통행을 유지하고, 각 지역에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집회와 행사 지역 교통 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186명도 투입됩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여의도권 등에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올가을 들어 서울 도심에서 대형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장시간 차량 정체와 이동 제약에 소음·쓰레기 문제가 더해져 시민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앙정부가 후원한 마라톤대회가 지난해 1개에서 올해 23개로 급증하면서 대규모 교통 통제는 올해 30차례를 넘겼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열린 마라톤대회에서는 광화문에서 올림픽공원까지, 상암에서 여의도까지 서울 시내 주요 도로가 막혔고 시내버스 190개 노선이 우회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등과 '도심 마라톤 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내년도 마라톤 대회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