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 전 마지막 공판이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예린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최후진술에서 어떤 주장을 했습니까?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은 조금 전인 7시쯤 끝났습니다.
오후 5시 40분쯤 시작해 1시간 20분 정도 진행된 겁니다.
피고인 8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최후진술에 나선 윤 전 대통령은 안경을 쓴 뒤, 미래 준비해 온 26쪽 분량의 원고를 읽어 나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은 야당의 폭거를 바로잡기 위한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행사였으며, 군경을 동원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고 한 적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탄핵심판과 내란 우두머리 사건 1심 재판에서 부정됐던 주장을 반복한 겁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판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보다 먼저 최후진술을 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역시 내란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앵커>
판결 선고 날짜는 나왔습니까?
<기자>
재판부는 오늘(5일) 재판을 마무리하면서 항소심 판결 선고공판을 내년 1월 26일 오후 2시 30분에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등 내란 혐의 피고인 8명의 항소심 재판이 약 여덟 달 만에 마무리되는 셈입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공판에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최고 수준의 반역 행위"를 저질렀다며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내란 우두머리죄가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는 징역 30년을 지난 2월에 선고했습니다.
(현장진행 : 김승태,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