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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트럼프 일가의 부정부패도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하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암호화폐, '오피셜 트럼프' 홈페이지입니다.
미국 정부에 제출된 재산공개 자료에는 트럼프가 이 밈코인 관련 사업으로 6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8천억 원대 수익을 거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코인 가격은 최고가 대비 90% 넘게 폭락해 일반 투자자들은 5조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걸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일가는 자신들이 지배하는 암호화폐 회사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코인 판매와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수억 달러 수익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외국 정부와 연계된 사업도 논란입니다.
트럼프 그룹은 카타르 정부 소유 기업이 개발하는 골프장 사업과 사우디 왕실 관계자의 대규모 리조트 사업에도 참여한 상태입니다.
[도널스 셔먼/미 정부 윤리 및 감시 단체 대표 :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취임 이후 해외 사업에서 1억 1천만 달러를 포함해 2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폭로됐습니다.]
트럼프의 두 아들이 지분을 가진 회사들이 정부 계약을 잇따라 따내거나 정부 대출 보조금을 받기도 했는데 그 규모가 1조 원에 육박한다고 미국 민주당은 밝혔습니다.
[척 슈머/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부패가 만연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핵심 목표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포브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순자산이 8조 원대로 지난해 백악관 복귀 이후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트럼프는 거듭된 이해충돌 논란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나는 그래도 된다"고 말합니다.
역사상 최악의 부패 대통령이라는 비판 속에 의회 차원의 조사가 본격화되면 트럼프는 더욱 궁지에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한흥수)